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게시판 상세
제목 [인디아블로그] 미스인디아의 감상후기!!!
작성자 (ip:)
  • 작성일 2012-07-10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857
평점 0점

나마스테~ 미스인디아입니다.
대학로를 강타한 [인디아블로그] 가 부산에도 찾아온다는 소식을 전했었는데요.
이눔의 인도와의 인연이 어찌나 질긴지; 또 연이 닿아 연극관람 + 약간의 소극장 소품 협찬제공의 기회를 얻었네요.
저는 2012.6.29 첫날 공연과 2012.6.30 둘쨋날 공연까지 두번 관람했구요.
특히 6.30 에는 연극이 끝난 후 이어진 "인디아데이- 관객과의 대화"에도 참여했답니다.
인도여행 고수들이 엄청 많은데 부끄부끄 @.@ 짧은 시간이나마 얘기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답니다.

자, 이제 [인디아블로그] 슬슬 시작해 볼까요~~~~!!!!



[인디아블로그] - 부산공연

공연기간
: 2012.6.29 ~2012.7.29

공연장소
: 부산 경성대학교 예노소극장

공연시간
: 평일 오후 8시 / 토요일 4시 , 7시 / 일요일 3시, 6시 (월요일은 쉰대요~)

관람요금
: 성인 33,000원 , 학생증 소지한 대학생들과 청소년들은 15,000원, 일요일 저녁공연은 인디아프라이스
20,000원
예매는 포털사이트에 '인디아블로그' 치시면 많은 예매싸이트들이 나와요 ㅎㅎ




▲ 부산지하철 2호선 경성대 역에 내려서 경성대 입구로 5분정도만 가파른!!! 경사를 타고 올라가면
    예노소극장이 나옵니다. 커다랗게 인디아블로그 현수막 있으니까 찾기 쉬워요
 



▲ 요래요래 소극장 입구 좌측에 포토존~으로 손색없는 공간이 ㅎㅎ
 



▲ 입구에 들어서면 티켓팅 테이블이 나오구요.
    인디아 블로그에 관한 스토리북, 노트 등을 구매할 수 도 있게 준비해 두셨네요.
    아! 그리고 그 옆에 장식된 인도물품들과 벽면을 장식한 블링블링 패치워크 쿠션커버는 에헴!
    제가 운영하는
인도패션전문쇼핑몰 미스인디아 에서 협찬 제공한거랍니다.
    www.missindia.co.kr 
   
혹시라도 앙~ 나도 저런거 갖고 싶었는데~ 하셨던 관객이라면 구경오셔도 좋아요 웰컴!!!
 



 ▲ 티켓팅 테이블에서 이뿐 언니야가 입장권 발권해주셨습니다.
   저는 럭키걸 답게 ㅎㅎ 인도소품 협찬제공해드리고 초대 받아서 간거라 (앙~ 고맙습니다!!!)
   입장권 예약자명에 "미스인디아"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 연극 시작 전 무대의 모습입니다.
   인디아블로그의 두 주인공인 혁진과 찬영이 직접 짜이를 끓여 관객들에게 한잔씩 나눠 주었어요.
   공연중에는 사진을 찍을 수 없다고 하니 꼭 에티켓 지켜주세요.
   조용한 장면에서 누군가 펑~찰칵!! 하고 카메라 플래쉬를 터뜨려서 깜놀..했던 순간도 있었는데 노노노~~~!!!
 


--->>> 자....지금부터는 부산마담 미스캉 (MissindiA) 의 연극 관람 후기입니다.


연극 내용은 [인디아블로그]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었던 분이라면 대충은 알고 계실거에요.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어느날 훌쩍 인도로 떠나버린 여자친구를 찾아 무작정 인도로 떠나는 혁진과
인도여행 중 만나 사랑했던 옛여자친구를 떠나보낸 찬영이 인도행 비행기 안에서 만나면서 시작되죠.
둘은 디우, 자이살메르, 쿠리, 아그라, 바라나시 등 인도의 매력적인 곳들을 두루 여행하면서
사랑에 상처 받은 마음을 조금씩 치유해가며 새로운 삶을 다시 시작할 용기를 얻게 됩니다.

저는 혁진이와 찬영이가 여행했던 곳들을 모두 다녀왔었답니다.
2001년 11월, 델리 골든카페에서 우연히 만난 이화언니와 자이살메르에서의 1주일
꿈같은 골든시티에서의 그 시간 동안 스무살의 나이차이가 무색할 만큼 언니와는 멋진 추억을 만들었죠.
쿠리도 다녀왔었답니다. 번듯한 게스트하우스 하나 없던 그 시절의 맑고 맑은 쿠리가 떠오릅니다.
2002년 1월, 디우....인도 지도를 펼쳐놓고 랜덤으로 콕! 집어서 선택한 디우
나고아 해변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시원한 맥주를 마시고 달콤한 구자라티 탈리집을 찾아다녔었어요.
함께 여행했던 왕언니, 정애언니와 지금은 연락이 끊겼지만
산초와는 지금까지도 질기디 질긴 인연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2001년 2월, 첫 인도배낭여행때 타지마할을 볼 수 있다는 기대에 한껏 부풀어 아그라를 갔었습니다.
타지마할, 아그라포트, 시칸드라의 악바르무덤...첫 여행 답게 부지런히 다녔어요.
2001년 2월, 역시 첫 인도여행 코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바라나시
화장터를 실제로 보고 약간의 정신적 충격에 빠지기도 했었지만 인상적인 곳이었더랬죠.

지금까지 인도여행을 한지 11년 6개월....거의 12년이 다되어 갑니다.
그 동안 델리, 자이푸르, 자이살메르, 아그라, 카주라호, 바라나시 등 인도 주요 여행지들은
손으로 꼽을 수 없을 만큼 많이 갔었고 특히 바라나시에서는 몇달씩 머물기도 했었죠.
인도 지도를 펼쳐놓고 보면 여행했던 도시 수를 세기도 어려울만큼 이곳저곳을 여행했습니다.
이젠 너무 익숙해져서 편한 곳 인도........
첫 여행때의 설레임도 떨림도 두려움도 없는 지금, 인도는 그저 저에게 늘 그리운 곳이랍니다.
인디아 블로그를 보고, 제가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바로 그 설레임과 떨림입니다.
너무나 익숙해져 버린 탓에 그 날의 간질간질했던 소중한 느낌을 잊고 살았습니다.

스물두살, 아무런 준비없이 무작정 떠난 인도라는 나라......
그리고 또다시 끊임없이 나를 이끄는 그 곳
지금 저는 조그맣게 인도관련사업을 시작해 일을 핑계삼아 끝도 없이 인도로 인도로....인도로 향하고 있습니다.
인도를 다녀온 후, 4년간 공부했던 대학 전공은 제 인생에서 거침없이 아웃!!!
졸업후 직장생활 착실히 하다가 스물일곱에 자상한 남자와 결혼해 아이 둘을 낳고 살겠다던 지극힌 평범한 미래설계를 지워버리고
100년도 못사는 인생, 하고 싶고 / 잘 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 그런 일을 하며 살테야!!! 외치게 되었죠.
제 인생의 방향은 첫 인도여행 1개월의 시간으로 인해 그렇게 바뀌어버렸습니다.
백만원을 버는 사람은 천만원을 벌길 원하고, 천만원을 버는 사람은 일억을 벌길 원합니다.
남편의 연봉이 오르길 기대하고 내 아이들은 세상 최고로 만들고 싶어합니다.
내 인생은 늘 부족하게만 느껴지고 더 큰 돈을 벌고 더 큰 명예를 얻으려하고 더 행복해지고 싶어하죠.
앞으로 당신은 더 행복해 질 수 있나요? 언제쯤 '난 행복해' '내 인생은 즐거워'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인도여행을 다녀왔다고 모든 사람의 마음에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또 인도에 사는 사람 모두가 욕심없이 하루하루를 감사해하며 평화롭게 사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제가 느낀 경험과 시선과 소리와 향기가 제 마음을 변화시켰을 뿐입니다.

[인디아블로그]를 보고, 또 여러 매체를 통해 인도를 접하고 인도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많을거에요.
몇몇 베스트셀러 인도여행 에세이도 많은 분들의 마음에 인도~인도~인도~하며 손짓을 하죠.
왜 인도를 가고 싶어하시나요?
[인디아블로그]는 주인공 찬영과 혁진의 슬프고 아름다운 사랑과 젊은 용기와 새로운 희망의 이야기입니다.
또한 한줄한줄이 그림같은 여행에세이는 글솜씨 좋은 작가의 아름다운 여행이야기 입니다.
낯설기에 더욱 매력적인 나라 인도.......단지 그 무대가 '인도' 였을 뿐입니다.
[인디아블로그]에서 인상깊었던 찬영의 대사가 있습니다. "가봐~!!!"
여긴 어때? 여기는? 거긴 가봤어? 라고 묻는 혁진에게 툭 던지는 찬영의 말 "가봐"
그곳이 어디여도 좋습니다.
인도든 다른 어느나라든 상관없습니다. 우리나라 안에서도 가볼 곳은 많죠.
심지어 시내버스로 몇 정거장 떨어진 곳도 괜찮습니다. 어디로든지 "가봐~!!"
낯선 땅에 서서 멀찍이 내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곳이라면 그 어디라도 좋습니다.
단, 떠나 있는 그 시간 동안은 온전히 내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여 보시길 바랍니다. 내가 정말 원하는 게 무엇인지......
누군가 목적지를 인도로 정했다면, 그래서 도움이 필요하다면 기꺼이 도와드릴게요.
부족하나마 인도배낭여행을 조금 일찍 시작했던 여행자로서 말이죠^^
 
제가 프로필에 적어둔 소개글이 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떠오른 말인데, 마음에 들어서 늘 프로필에 쓰곤 합니다.

"인도, 우연히 발길 닿은 그곳에서 영원한 나의 전생을 다시 살고 있는 느낌"

인도를 떠올리고, 그곳엘 가면 저는 늘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래서 자꾸 그곳을 향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인디아블로그]를 통해 제가 잠시나마 잊고 있었던  그 느낌이 꾸물꾸물 살아나고 있습니다.
인도여행을 계획하신 분들, 그리고 인도여행중인 분들......

지금 이 순간의 설레임과 떨림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내 생에 가장 설레었던 순간일 수 있으니까요.


- 2012.6.30 인디아데이- 관객과의 대화에서
  사회자님이 갑자기 저를 소개시켜주시는 바람에 얼떨결에 위에 쓴 내용과 비슷한 얘기를 했었어요.
  쪼매 부끄럽고 쑥스럽고...ㅎㅎ 그러긴 했으나
  언젠가 누군가에게는 꼭 하고 싶었던 이야기었습니다. 저에겐 좋은 기회였고 좋은 경험이었어요^^

 


▲ 2012.6.29 인디아블로그 공연 후, '인디아데이-관객과의 대화'
   질의응답시간도 가졌구요. 배우들의 얘기도 들을 수 있었답니다.

 


 
▲ 부산마담 신체사이즈가 점점 커지고 있더니 사진으로 보니까 확연히 티가 나네요. ㅎㅎ
   중얼중얼 제 마음속의 이야기를 했는데 귀기울여 들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인디아블로그] - 오픈리허설 모습니다.
2012.6.28 본격적인 공연 시작 하루 전날 오픈리허설 중에 찍은 사진이라고 합니다.
이번 연극행사를 주관하신 (주)문화CONG 블로그에서 업어온 사진입니다. 저는 참석을 못했거든요;











 

【 Copyright(c)2012 by 부산마담 Kang Ji-hye. All rights reserved.】 

인도패션전문쇼핑몰 미스인디아 MissindiA

www.missindia.co.kr

첨부파일
비밀번호 *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수정 취소

/ byte


장바구니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