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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제는 떠날 시간
작성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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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발길 닿은 그 곳에서 영원한 나의 전생을 다시 살고 있는 느낌이라던
MissKang의 2012년 1월 인도여행기 - 바라나시 Varanasi

마치 전쟁과 같은 바라나시에서의 이틀을 뒤로 하고 떠나는 날입니다.
함께 여행중이었던 S군은 델리를 경유해 한국으로, 저를 포함한 일행들은 아그라로 이동합니다.
S군은 고2 남학생이었는데 본인 의지로 인도에 온 것이 아니었지요 ㅠ.ㅠ
강한 아들로 키우고픈 아버지의 뜻에 따라 혼자 떠나왔지만 마음이 쉬이 열리지 않던 그 아이는
결국 바라나시까지 와서 갠지스강물 한번 보려하지 않고 훌훌 버리고 떠나고 싶어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떠나고 싶어하는 그 녀석의 바라나시-델리 항공권과 국제선 항공권을 알아봐주고 충민이와 저는
쌔끈하게 새단장을 한 바라나시 공항으로 그 녀석을 배웅하러 갑니다.
덜덜 거리는 오토릭샤를 타고요 ㅎㅎ

 


  
     ▲ 바라나시 국내선 공항

S군을 보내야하는 이 날에 날씨는 왜 이리 화창한지, 그리고 바라나시 공항은 왜 이리 깨끗하고 말끔한지요.
달랑 여권만 들고 입은 옷 그대로 가볍게 그 녀석은 떠났습니다. 칫솔이라도 가져가지.....ㅠ.ㅠ
"S군!! 그래도 우리 카주라호에서 정말 즐겁게 놀았잖아~ 인도에 대한 좋은 기억은 잊지 마라!!"
 입구에서 그 녀석을 들여보내고 숙소로 돌아오는 내내 충민이와 저는 아무 말도 못했습니다.
S군을 떠나보낸 허전함 때문인지, 지독한 바라나시의 매연때문인지......


 


  
▲ 바라나시 기차역 플랫폼 과일장수

S군은 그리 떠나고 나머지 일행들과 아그라로 가는 기차를 타기위해 바라나시 정션역에 왔습니다.
뿌연 안개....아 무섭습니다. 안개 자욱한 우타르프라데쉬를 얼마나 달려야 할런지....
플랫폼엔 참 많은 장사꾼들이 있는데 이날 저를 사로잡은 것은 구아바~~~~
구아바 구아바~ 망고를 유혹하네!! 라던 그 광고에 나오는 구아바가 바로 저 과일이랍니다.
아무래도 의심스러워보이는 손저울로 대충 킬로를 재어 파는데 원하면 반으로 뚝 잘라 마살라와 소금을
듬뿍 뿌려줍니다. 저는 아직도 과일에 양념쳐 먹는 것은 익숙하지가 않네요 ㅎㅎ

 

【 Copyright(c)2012 by 부산마담 Kang Ji-hye.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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