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발길 닿은 그 곳에서 영원한 나의 전생을 다시 살고 있는 느낌이라던
MissKang의 2012년 2월 인도여행기 - 자이살메르 Jaisalmer

아그라에서 자이푸르를 거쳐 자이살메르까지 왔습니다.
이런 이런......낙타사파리는 1년에 한번이면 족하다구요 ㅠ.ㅠ 보름만에 다시 사막 노숙이라니; 후우~~~~
인도여행이 처음인 일행들은 엄청난 기대에 부풀어 사막에서 쏟아지는 별을 보는 상상을 합니다.
이미 모든 걸 알고 있는 미스캉은 우리 일행들에게 위로가 될 만한 (ㅎㅎ) 김치를 담았지요.
저번 낙타사파리때는 어린 친구들이 많아서 다 함께 담궜는데 이번엔 미스캉 혼자 담았어요.
혼자도 할만 하더군요 ㅎㅎ
 

  
     ▲ 목은 축이고 가야지~

생각보다 키가 큰 낙타에 겁먹은 7살 꼬맹이가 대성통곡을 했습니다.
일행들은 이미 낙타에 올려진채 위에서 내려다보고, 꼬맹이는 혼자 낙타에 올라야 한다는 사실이 더욱 무서웠나봅니다.
엉엉 울어대는 아이를 달래도 달래도 쉬이 울음을 그치질 않더라구요.
그 모습이 어찌나 안타깝고도 귀엽던지.....내 딸래미했음 좋겠다 싶을 정도였어요. ㅎㅎ
꼬맹이는 아빠와 동승하기로 하고 자 렛츠고 투 데져트!!
마을의 물가에는 먼저와서 목을 축이는 염소들과 소들이 여럿 있더군요.
우리 낙타들도 어여 물마셔! 갈길이 멀고나.....

  
     ▲ 적당한 샌드듄

사파리 초반 건조한 숲탐험인듯한 느낌에 살짝 실망한 일행들, 점심식사 후 베이스캠프로 이동하는 동안
적당히 모래가 두둑한 샌드둔을 지나자 다시 기분이 업된 듯 했습니다. ㅎㅎ

  
     ▲ 이 정도면 만족하시나요?

낙타등에서 흔들흔들, 저중심설계된 몸뚱아리인지라 ㅎㅎ 자신있게 뒤돌아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모래 언덕도 나름 멋지고 두명씩 두명씩 짝이어 거리차를 두고 움직이는 일행들의 모습도 멋지더라구요.

  
     ▲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게지 ㅎㅎ

오늘 밤 야영을 할 베이스캠프에 도착하고 낙타등에서 무거운 우리네 몸과 짐을 다 내렸습니다.
갑자기 나타난 무슬림아저씨가 포대자루를 꺼내시더니 고급스러뵈는 건초로 낙타 저녁상을 차려주셨죠.
몇몇 낙타는 곱게 앉아 저녁상을 받아먹고,
몇몇 낙타는 각자 알아서 이곳저곳 다니며 사막 야생 건초로 저녁을 때웁니다.
물어보니, 밥상 받아먹는 낙타들은 주인이 1킬로에 70루피씩이나 주고 사오는 고급건초를 먹는 있는 집 낙타들이구요.
주인이 건초를 사먹이지 못하는 낙타들은 스스로 알아서 끼니를 때우는 것이더군요.

  
     ▲ 아고...힘들다 우루사 한알만~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낙타들은 지친 듯한 표정으로 쉬기도 하고 밥도 먹고 자유시간을 가집니다.
사실 겨울시즌은 낙타수가 부족할 정도로 사파리를 원하는 여행자들이 많아서
낙타들은 약 2개월 동안 하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매일매일 일을 합니다.
낙타와 사람이 언어가 달라서 그렇지, 말이 통했다면 아마 낙타몰이꾼들, 낙타주인들 욕 엄청 먹겠지요.
낙타용 우루사 혹은 낙타용 아로나민 골드를 조제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얼마나 피곤할까요.....;

【 Copyright(c)2012 by 부산마담 Kang Ji-hye. All rights reserved.】 

인도패션전문쇼핑몰 미스인디아 MissindiA  www.missindia.co.kr

미스인디아 / 인도항공 / 에어인디아 / 인도여행/ 인도배낭여행 / 인도 / 인도악세사리 / 파시미나 / 파쉬미나 / 인도귀걸이 / 인도목걸이 / 인도팔찌 / 뱅글 / 인도뱅글 / 인도 핸드메이드 / 인도숄/ 인도스카프 / 인도향/ 인도옷 / 알라딘바지 / 벨리댄스 / 밸리댄스 / 벨리댄스 악세사리 / 빈디 / 배꼽빈디 / 눈썹빈디 / 빈디세트 / 인도빈디 / 인도패션 / 인도패션전문 / 인도스타일 / 인도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