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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도여행TIP] MissKang이 마셔본 인도 음료들
작성자 (ip:)
  • 작성일 2011-02-03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761
평점 0점

MissKang이 마셔본 인도 음료들 

* Lassi(라씨)

요구르트 덩어리(Curd 커드)에 물과 설탕을 적당히 섞어 막 저으면 라씨가 된다   정말 맛있다..시원하고..
맥주컵 하나가득에 10~20루피 정도 , 바나나를 갈아 넣은
바나나 라씨도 맛있는데 2~5루피 정도 더 비싸다
남쪽으로 갈수록 여러가지 과일을 넣은 라씨를 볼수 있는데 애플라씨,망고라씨, 파인애플라씨 등등

그런데
주의점!!! 스페셜 라씨(방 라씨)가 있다,  가격도 40루피 내지 50루피 한다고 하는데
방(Bhang)이라고 하는 향정신성의약품? 향정신성식물이라고 하는 것이 맞겠군^^
방을 갈아 넣는다고 한다. 라씨 뿐만 아니라 짜이나 일반식사인 탈리, 쿠키 등등 활용도가 높다 (;;;)
종종 호기심에 이에 도전하는 여행자들을 많이 보았다.
젊은 혈기에 무엇을 못할까마는, 배낭여행하면서 이런 행동만큼은 절대로 하지 않았으면 한다.
행여 안좋은 일이라도 생기면 일억만리 타국에서 어찌할꼬...
혹시 인도 가시는 분들 "스페셜"이 붙은 음식은 절대 먹지 마세용~ !!
라씨는 덥고 힘든 인도여행에서 정말 힘을 줄 만큼 상큼한 음료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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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i (짜이)

혹시 지혜가 학교 도서관 매점에서 뜨뜻한 데자와를 사먹는 모습을 본적이 있나여? (학창시절...ㅠ.ㅠ)
다 짜이 맛을 못잊어 그러는 것이니..하하!! 우리가 녹차나 보리차를 마시듯이 인도사람들은 짜이를 마신다.


홍차에 물과 우유,설탕 그리고 약간의 생강 혹은 카다몬과 같은 향신료를 넣고 폭폭 끓인 음료이다
처음엔 비릿한거 같아 못먹었지만 인도여행 중반쯤에서 부턴 짜이 매니아가 되었다
짜이는 1.5루피부터 20루피까지 이다 , 가장 대중적인 가격은 3루피-5루피정도이다
짜이는 어디서 먹을수 있는가?  
인도 전역...언제 어디서든지!!

기억에 남는 짜이...음..
푸쉬카르에서 브라마 사원에서 혼자사시던 샤트난다 할아버지가 끓여주시던 짜이
갠지스 강가 가트에 앉아 마시던 1.5루피의 짜이 , 사트나에서 만마드로 가던 기차안에서 마시던 2루피짜리 짜이..
토기에 담아 마셨었다 초벌구이한 에스프레소잔만한 크기에 아무렇게나 만든 그런잔에 마신다...
그럼 다 마시고 어떻게 하냐고? 기차 차창밖으로 던진다..그러면 끝!
만마드 기차역 웨이팅룸에서 밤을 지새며 (정말 그지처럼...) 마시던 짜이... 아..또 생각난다..
나도 짜이를 한번 만들어 볼까하여 인도에서 가장 유명한 홍차상표인 "red label"사왔다
우유 넣고 홍차 넣고 물 넣고 폭폭 끓여봤는데 음..아니더군.. 혹시 맛보고 싶으신 분..부탁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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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eral Water

인도에서 수돗물을 먹는것은 외국인에게는 자살행이다 설사를 꼭 해보고 싶다면 ...
늘 미네랄 워터라하는 생수를 사 먹어야 하는데 1
리터 짜리 한병에 10루피에서 15루피까지 한다
북인도에선 하루 한병으로 3명이 나눠 마셨지만 남인도쪽으로 내려오면서는 하루 한 병반정도 한 사람이
마셔야했었다 그러고 보니 물값도 꽤 많이 들었군...

인도에서 젤 유명하고 큰 생수 회사 이름이
"Bisleri"이다 확실히 느끼한 맛이 덜하다
그외에도 "Aquapina", "KINLEY", "yes" 등이 대표적인 브랜드다 .
같은 상표에 같은 포장에 같은 양인데도 10루피도 하고 14루피,12루피...지역마다 가격이 다르다
바라나시의 호텔 푸자에서 샀던 이름 모를 이상한 상표의 물은 구역질이 날 정도로 냄새까지 났었다

참,
물을 직접 끓여서 다시 생수병에 넣어 파는 일도 있다. 리필 웨터라고 부르는데 싸다
고아에선 이런물 4병을 3병값으로 주겠다고 하지만 누가 미쳤다고 이런거 마시겠냐?

뚜껑을 확실히 확인하고 돈을 치룬다...(요령!!)

물을 유난히 많이 마시는 사람이나 아니면 기후 탓에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면 물값 좀 아껴보자!!
 "Bisleri" 에서 나오는 5리터짜리 미네랄 워터가 있다 가격은 40루피, 10루피는 보증금이다
물 다 마시고 빈 플라스틱 병을 가게에 가져다 주면 도로 10루피는 내준다 결국 30루피에 5리터란 말이쥐
주의할점: 짧은 일정의 여행을 하는 사람이거나 아예 한병 사 놓고 2,3일 먹자하고 생각하는 사람은 작은 병으로 사는게 낫다 이동시의 문제도 그렇고 원래 생수라는게 병뚜껑 따는 순간 생수의 의미가 사라지기 때문

부산마담 5리터 사용 설명서 짠!!
5리터 물을 산다 - 룸메이트가 있다면 둘이 합의해서 산다 하루만에 물은 끝장 난다 ㅋㅋㅋ
숙소에서 차를 끓일 때도 생수를 사용한다 - 인도 수돗물은 끊이면 뿌옇게 된다 차 맛이 이상해지기도 한다 ^^
양치질 마지막에 생수로 입을 딱!! 한번만 헹군다- 뿌연 물질은 바로 석회질, 잇몸과 치아가 상하기 쉽다 예방하자!!
혹서기에는 5리터는 껌이다 - 3~5월 인도의 혹서기에는 물을 많이 마시는게 일사병을 피하는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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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CONUT

고아..역시 열대 지역 답게 코코넛이 널렸다.. 야자수가 천지에 있으니... 아저씨들이 나무위에 올라가 툭툭 내던진다
물론 사먹을려면 좀 비쌌다 하나에 20루피인가(고아에서^^)...아마도..음.. (원래 한통에 4~5루피 정도 한다)
낫으로 코코넛을 팽팽 가르더니 쬐그만 구멍 하나를 내어 빨대를 꽂아준다


"말라이"로 달라고 하면 아주 잘익은 것을 준다고 한다  물론 뒤늦게 그걸 알아서 나는 무조건 큰걸로 달라고 했다
그거 마시다가 배가 진짜 찢어지는 줄 알았다 어찌나 양이 많은지 게다가 30도가 넘는 날씨에 냉장보관은 커녕
땡볕아래 있던 나의 코코넛은 미지근하게 뎁혀져 있어 나를 울렁거리게 만들었다

앗...백인들이 물 다빨아먹은 코코넛을 내민다
코코넛파는 청년이 겁도 없이 낫으로 코코넛을 박살내더니 안에 있던
과육을 삭삭 긁어준다
낫으로 잘려나간 코코넛 껍데기중에 튼실한 놈으로 골라 긁어 벅는것이 아닌가
나도 해봐야지... 다 마시지도 못해 길가에 물을 줄줄 버리고 말했쥐..
"나도 해도~!" 백인들...미칭게이...한개도 맛없네.. 먹다가 욱~오버이트....하하^^
리어카에다가 통째로 놔두고 "SORRY~!"하고 돌아섰다
인도청년들은 떼거지로 모여서 나를 보고 신기하다는듯 웃었다... "no good??" ---"sorry...no good...um..."

두번째 인도에 도착했을 때 아마도 고아에서의 20루피 코코넛은 사기였지 않은가를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
캘커타를 비롯한 많은 도시에서 일제히
4~5루피에 코코넛을 파는게 아닌가!!
함피에서는
드라이 코코넛이라고 해서 안에 들어있는 코코넛물보다는 아삭아삭 씹히는 코코넛 과육을 먹을 수
있는 것을 팔았다 그것도 10루피였었는데..
ㅋㅋ 그 후 알게 되었다  1년을 인도 전역을 돌아다녔지만 20루피하는 곳은 한 군데도 없었다 *^^*

남부로 내려갈수록 코코넛은 더 쉽게 볼 수 있다
고아의 아람볼에서는 코코넛을 따는 숙소 주인 아주머니를 도와드렸다가 커다란 코코넛을 두개나 선물받았다
그리고 아람볼 해변의 나의 단골 레스토랑에서는새우커리가 정말 맛있었는데
비결을 묻자
물대신 코코넛물로 커리를 만드다고 했다 아~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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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ffee

인도 북부는 홍차생산이, 남부는 커피생산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인도 남부로 내려올 수록 여기저기서 커피를 맛보게 된다 남인도는 커피 천국!!!

마두라이에서 길을 가던 나는 향긋한 커피 볶는 냄새에 이끌려 도매로만 판매하는 커피가게에 들어갔다
마이소르에서도 한번 그랬던 적이 있었으나 도매만 한다고 하여 아쉽게 돌아섰던 적이 있었다
커피가게에서 "커피향이 너무 좋아요 조금만 팔면 안되나요?"
주인아저씨는 원하는 만큼 달아서 팔수도 있다고 했고 가장 적은 양인 50그램을 단돈 6루피에 샀다
방금 볶아 곱게 빻아놓은
커피가루로 필터없이 원두커피를 우려 마시는 나만의 방법도 가지게 되었다
별거 없다... 문둥이손으로 끓여놓은 생수에 커피가루를 한스푼 넣고 향긋한 커피가 우러 나올때 까지 기다렸다가
커피찌꺼기마저 가라앉히고 천천히 마시는게 다다^^

레스토랑에서는 블랙커피,밀크커피로 구분해서 주문을 받는데 밀크커피가 5루피정도 더 비싸다
남인도에서는 낮에는 시원한
커피쉐이크로 서늘한 밤에는 향긋한 블랙커피로 인도를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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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tter Tea

다람살라에는 많은 티벳난민들이 새로운 둥지를 틀고 살고 있다, 악몽같은 고산병의 기억이 떠오른다..악~
다람살라까지 왔는데 티벳음식 한번 안먹고 갈 수 는 없지 싶어 찾아 들어간 한 티벳식당
땐뚝과 뚝바를 한그릇씩 시켜놓고(동행자 딸기와 함께)
티벳전통차라고 하는 버터티도 함께 시켰다
웁스~자주색 승려복을 입은 티벳승려들이 맛나게 식사하고 있는 식당안에서
나는 너무나도 크게 구역질을 하며 뱉어버렸다
실례인걸 뻔히 알면서도 나조차 나를 제어할 수 없는 엄청난 느끼함이 나를 급습한것이었다
한번정도 맛볼만은 하나 비위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면 좀 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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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esh Fruit Juice

인도여행 중 먹거리 파트의 백미라면, 과일을 빼놓을 수 없다.
그리고 신선한 과일로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후레쉬 프룻 주스~도 빼놓을 수 없지^^
귤(만다린), 오렌지, 포도, 사과, 석류, 수박, 딸기, 망고, 파파야, 치쿠, 파인애플 등등 제철과일이라면 무조건 OK
노점에서는 아무래도 저렴한 편이다. 보통 1잔에 15~50루피 정도.
직접 과일을 갈아 주는 주스 외에도 즙을 짜서 먹는 주스도 있다 ^^ "사탕수수" 주스. 1잔에 5루피 정도.
 

  
<Copy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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