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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기야 썩 물렀거라!!
* 모기 조심!!
아까운 나의 피를 빨아먹고 곱디 고운 나의 순백색 살결을 꼬집고 가는 모기~
모기~얄미운 모기~!! 아주 가끔은 병주고 약은 안주고 가는 모기~!!
인도에는버러지들이 참 많다. 손가락만한 바퀴벌레, 불빛을 보고 들어오는 나방, 어딜가나 부글부글 파리떼,
무서운 집단 드라큘라 녀석들 빈대 그리고 그것들을 먹고 사는 도마뱀과 공포의 날개짓소리까지 대동하고
나타나는 모기들! 다른 버러지들은 그렇다치고 모기만큼은 물리치겠단 생각으로 만반의 준비를 해 보자
일단 내 주위에 모기의 접근을 막는것이 상책!
'모기약'에는 태우는 모기향,전자 모기향, 스프레이식 해충퇴치제,바르는 해충퇴지제가 있다.
* 태우는 모기향
 우리나라에서 파는 모기향은 참좋다
연기도 별로 안나고 효과도 좋다 가져가서 써야지...!!!
그러나 부피도 무시할 수 없고 여행이 길어지면
그 때까지 쓸 모기향 다 챙겨가는건 무리다
인도 현지에서도 얼마든지 구할 수 있다
한 팩에 10~20Rs 이고 내용물은 녹색,자주색등 다양하다 "Mosquito Coil" 이라고 하면 된다
브랜드에 따라 효과도 틀리도 연기 나는 정도, 냄새도 틀리지만 그래도 모기향은 모기향이다!!
* 전자식 모기향
크게 두 가지가 있지..매트 형식과 액체 형식, '홈매트'와 같은 전자매트 모기향은 교체품 '매트'를 구할수
있으면 편하겠지만 아직 보지는 못했다. 액체 전자모기향은 우리나라꺼랑 똑같다
기계와 액체 교체품 세트로 80Rs에 샀었다 자체 브랜드 세일기간이라 싸게 산거다 ㅋㅋ
대개는 기계가 70~90Rs , 액체 교체품은 50Rs정도 - (요즘은 대중화되어서 훨씬 저렴하다 ㅠ.ㅠ)
향도 은은하고 효과도 좋다 한번 사면 45일동안 쓸수 있다니까 더 좋당^^
그러나!! 인도의 모든 게스트 하우스에 전기콘센트가 설치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아닌 밤중에 정전이 되는 경우도 있으니 가끔은 비상용으로 태우는 모기향을 쓰자
* 스프레이식 해충퇴치제
두가지 타입이 있지...모기 몸에 뿌리는거랑 사람 몸에 뿌리는거^^
모기몸에 뿌리는 '에푸낄라' 같은 제품은 살충제라는 표현이 맞겠지? 무겁고 덩치도 큰 그 넘을 공항 엑스레이
검사대에서 걸리면 당연히 빼야한다. 배낭이 가벼울수록 신나는 배낭여행족에게'에푸낄라'는 좀 그렇지??
아직 직접 그걸 들고 다니는 사람은 못봤지만 가끔 한국인들이 두고 갔음직한 그것들이인도 곳곳에서 발견될때면
아마도 그거 사들고 가는 사람이 있나보다 효과야 짱 좋지만...
사람몸에 뿌리는거 '리페란'이라고 몸 곳곳에 뿌려놓으면 모기란 넘이 접근을 안하다는..효과는 꽤 좋더이다
맨다리에 치마입고 풀이 무성한 가든 식당에서 밥을 먹는 동안에도 별 문제가 생기지 않은 걸 보니..
그러나!! 냄새가 좀 지독한 편이라 쓰는 나야 뭐 모기 안물린다니까 좋다고 쓰지만 기차나 버스에서 다른사람들이
꽤 싫어하더군 미안케시리 ㅠ.ㅠ
* 바르는 해충퇴치제
우리나라에서 살 수 있는 제품들은 액체 타입이 대부분이고 겉모습은 물파스와 비슷해서 바를 때도 물파스
바르듯이 쓱쓱 팔다리에 바르면 끝이다
 인도에서는 크림타입의 해충퇴치제가 많다 Mosquito repellent cream이 정식 명칭
'Omodos','Good-Knight', 'Mortein'등의 브랜드에서 모기크림이 나온다
그 브랜드들에선 전자모기향,태우는 모기향도 나온다 아주 유~명한 브랜드다
튜브포장이고 용량도 각각이며 15~25Rs정도이다. 이 크림은 쭉 짜서 바르면 된다 팔다리에
삭삭 발라주면 야간기차나 버스이동시에 꽤나 효과가 좋다 상큼한 레몬향기까정~
그러나!! 몸에 바르는 제품을 사용할 땐 반드시 부작용의 유무를 테스트할것!
나는 우리나라에서 사간 액체제품을 발랐는데 그걸 바른 팔다리 모두가 엄청 고생을 했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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