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Kang 이 처음으로 인도배낭여행을 떠난 날이 정확히 2001년 2월2일입니다.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날만큼 아찔하고도 신선한 멋진 여행이었답니다.
 
매주 수요일 안주나 해변에서 열리는 벼룩시장 (Flea Market)에 다녀왔습니다.
깔랑굿과 안주나는 멀지 않아서 통통배를 타고 30분이면 가더라구요.
벼룩시장에 중고를 파는 사람은 거의 없고^^ 그냥 고아의 투어리스트를 위한 장날이라고 보면 될듯
 

▲ 알록 달록 손으로 일일이 만들 가방과 옷, 카페트가 가득합니다.
   MissKang은 유난히 알록달록한 백팩 두 개를 샀습니다. 거금을 주고....ㅠ.ㅠ

▲ 라자스탄이나 구자라트 출신의 전통의상을 입은 아주머니들이 아주 많습니다.
    사고 싶은것도 많았지만 대부분 델리에서 보았던 것들이고 너무 비싸서 구입하지는 못했어요.

▲ 티벳인들 역시 이런 대목을 놓칠리 없습니다. 인도에서 자리잡은 티베탄들이 아주 많은데 상술이 뛰어나답니다.
    티베탄들이 운영하는 로드샵은 깔끔하게 진열해 놓고 제품 질도 괜찮은 편이라 아주 비싸게 팔립니다.
    아주아주...너무너무 비싸서....아이쇼핑만 ^^

▲ 불단지를 머리에 인 소녀가 아슬아슬 줄타기를 합니다.
    거리 공연을 하고 돈을 받는데, 잽싸게 사진만 찍고 튀는 외국인들이 파다합니다.
    성의껏 돈을 주면 더달라고 떼쓰고 안놓아주는 경우가 많아서 참 난감하더군요 ㅠ.ㅠ

* 필름카메라로 찍은 후 인화하여 스캔했더니 화질이 영~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