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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01년 퉁가바드라강의 도넛보트
작성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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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Kang 은 첫 인도여행후 100일만에 인도에 재입성하게 됩니다.
뭄바이 공항에서 아웃할 때만 해도 다시는 인도에 오지 않겠다고 부득부득 이를 갈았지만

인디아 바이러스는 생각보다 꽤 강력했고
평범했던 제 인생에 신선한 충격이었던 인도로 결국 다시 발길을 돌립니다.

 

한가로이 퉁가바드라 강 주위를 산책하다가 호스펫에 있는 전문대를 다니는 대학생 둘을 만났습니다.
그냥 산책만 하고자 했던 맹과 미스캉은 이들의 강력한 추천으로!! 강 건너편을 가보기로 합니다.
거기에는 산꼭대기에 위치한 하누만 사원도 있고
강을 건너기 위해서는 도넛 모양의 보트를 타는 즐거운 경험도 할 수 있었답니다.
 

▲ 2001년 8월, 함피 퉁가바드라 강
    요래요래 적당히 산책하기 좋은 마을 뒷편을 퉁가바드라 강변을 따라 산책을 즐겼습니다.
    아래 사진은 강변에서 찍은 함피를 둘러싼 돌산의 모습입니다.
    함피에 도착하던 날, 호스펫에서 탄 버스가 함피와 점점 가까워질 무렵, 이런 돌산들을 보게 되면서
    마치 함피가 먼 옛날 신들의 놀이터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 2001년 8월 함피 퉁가바드라 강의 명물 도넛보트
    저 작은 동그란 도넛모양의 보트에 몸을 맡긴다는 것 자체가 무척이나 두려웠지만
    보트 상단 모서리에까지 걸쳐 앉아 많은 인도인들을 나르는 도넛보트의 괴력을 보고서야
   겨우 보트에 올랐습니다. 4명만 타고, 더 이상 사람을 태우지 못하도록 탑승비를 넉넉하게 주었답니다. ㅋㅋ

 


▲ 2001년 8월, 함피 하누만 사원
    강을 건넌 후 마을을 한참 걸어들어가면 돌산을 오르는 좁을 계단길이 나옵니다.
    성스러운 사원 가는 길이라 중간에 신발을 벗고 맨발로 가야했는데 한껏 달궈진 돌계단이 어찌나 뜨겁던지요 ㅠ.ㅠ
    30분이면 오른다던 하누만 사원은 결국 2시간만에 미스캉의 발길이 닿았습니다.
    씩씩거리며 기를 쓰고 올라간 터라 미스캉의 얼굴은 터질 듯 벌겋고 퉁퉁 부었지만
    하누만 사원에서 바라보는 함피의 풍경은 너무나도 환상적이었고, 거기서 만난 특별한 사람들,
    시원한 냉수를 권하던 사두할아버지, 이곳을 알려준 대학생 친구들, 여행이란...이런것인가 봅니다.

 

* 필름카메라로 찍은 후 인화하여 스캔했더니 화질이 영~아닙니다*^^*

 

【 Copyright(c)2011 by 부산마담 Kang Ji-hye. All rights reserved.】 
 

첨부파일 hampi2001-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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