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Kang 은 첫 인도여행후 100일만에 인도에 재입성하게 됩니다.
뭄바이 공항에서 아웃할 때만 해도 다시는 인도에 오지 않겠다고 부득부득 이를 갈았지만
인디아 바이러스는 생각보다 꽤 강력했고
평범했던 제 인생에 신선한 충격이었던 인도로 결국 다시 발길을 돌립니다.
 
함피는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기에 정말 좋은 곳입니다.
함피 마을을 벗어나 로얄팰리스 구역, 호스펫 가는 방향의 카말라푸람, 두르가사원이 있는 아네군다 구역 등
작은 함피 바자르를 벗어나면 거대한 비자야나가르 왕조의 화려했던 모습을 짐작케 할 만한
거대한 유적지와 사원들이 가득합니다.
 

▲ 2001년 8월, 함피 로얄팰리스 구역
    이 날은 자전거를 못타는 맹~을 위해 오토릭샤를 대절해서 다닌 날입니다.
    미스캉은 초등학교 4학년때 배운 자전거 타는 방법을 잊지 않고 있던 터라 2일 정도는 혼자 자전거 여행을 했는데요.
    사진 찍어줄 벗이 없으니, 혼자 다닌날은 사진이 거의 없네요 ㅠ.ㅠ
    그래도 멋진 포토그래퍼인 벗 맹~과 함께 한날 사진을 많이 찍어서 괜찮아요^^ 아~ 해피해피 모델본능!!

▲ 2001년 8월 함피 로얄팰리스 구역
    좌측 사진은 어느 사원 앞인데, 당췌 어느 사원인지....지도를 보아도 알 수 없고 (방향감각 상실 ㅠ.ㅠ)
    별도의 안내판이 없어서 사원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우측 사진은 로얄팰리스 구역내 퀸즈 배쓰라고 직역하자면 여왕의 목욕탕? 수로시설이 잘되어 있다고 합니다.

▲ 2001년 8월 함피 바자르, 비루팍샤 템플
    조그만 함피마을 (함피바자르)에 들어서면 제일 눈에 들어오는 것이 비루팍샤 템플입니다.
    워낙 큰 사원이라 함피의 대표얼굴이자 명물이고, 많은 인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랍니다.
    좌측 사진은 우리 숙소 옥상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배경좋죠? 저 숙소가 더블룸에 욕실,테라스 포함해서 60루피였는뎅;

▲ 2001년 8월, 헤마쿤타 힐 옆 가네샤 석상
    헤마쿤타 힐 옆 가네샤 석상입니다. 누군가의 못된직으로 한쪽 팔과 코는 잃었지만 위엄이 대단합니다.
    부를 가져가 주는 신이라는데....제대로 소원이나 빌어볼 걸 그랬습니다. ㅋㅋ

* 필름카메라로 찍은 후 인화하여 스캔했더니 화질이 영~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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