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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01년 방글라데시 순간방문기
작성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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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Kang 의 두 번째 인도여행은 많은 여행친구들과 함께 했습니다.
첫 두달간을 함께 했던 베프 맹, 79년 동갑내기 대찬 그녀들 딸기양과 깡냉이양
델리에서 우연히 만나 저를 공주처럼 예뻐해준 이화언니, 방글라데시와 남인도를 함께한 왕언니
그리고 인도 곳곳에서 만난 진~한 인연들
여행은 새로운 곳을 가보고 다양한 경험에도 의미가 있지만 소중한 인연을 만들 수 있어 더욱 값집니다.

 

험난하고 눈물겨운 방글라데시 방문기입니다.
정확히 2일하고 반나절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아직도 잊을 수 없을만큼 힘들었었습니다.
미스캉은 연착으로 인해 27시간이나 열차를 타고 콜카타에 당도했습니다.
복잡한 하우라역의 인파를 헤치고 나와, 겨우 택시를 타고 하루 먼저 도착해있던 왕언니와 만났어요.
BRTC 라고 콜카타와 방글라데시 구간을 운행하는 버스회사에서 버스표를 예약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콜카타에 있는 방글라데시 대사관을 찾아 방글라데시 방문을 위한 비자를 받았구요.
새벽 5시 서더스트리트의 한 미팅장소에서 버스를 타고 국경까지 2시간여를 달려가 출/입국 수속을 마치고
방글라데시 측에서 다른 버스로 갈아타고 다카->치타공으로 쭉~~~달렸어요.
치타공 도착시각은 새벽 2시....힘들게 완전 거지 같은 숙소를 잡고...뜬눈으로 날밤을 새웠지요.
 

  ▲ 2001년 12월, 방글라데시
      방글라데시 국경을 넘어 다카로 가는 도중에 강을 건너게 됩니다.
      여객선이 아주 커서 버스를 비롯한 차량들을 싣고 운행이 가능해서 고대~로 버스만 타고 있으면 되요. ㅎㅎ
      너무 장시간 이동이라 힘들어서 제대로 즐기지 못한게 좀 후회스럽긴 해요.

 

  ▲ 2001년 12월, 방글라데시
      너무너무 지저분한 숙소에 치를 떨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고, 날이 밝자마자 인도대사관으로 달려갔습니다.
      당시만 해도 치타공에서의 인도 비자 발급이 어렵지 않은 때여서, 별 어려움 없이 비자는 받았구요.
      문제는.....그때가 라마단 기간이라 해가 지기 전까지는 거의 모든 식당들이 문을 닫은 상태였고
      라마단 기간동안 이곳을 떠나있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인도로 돌아가는 버스표가 매진상태였다는 거죠~
      버스회사에 죽치고 앉아 표 달라고 생떼를 쓰고...ㅠ.ㅠ
      운좋게 두 좌석을 구할 수 있었는데, 문제는 인도비자가 다음날 나온다는 것!! 아....힘들다 힘들어
      인도대사관으로 달려가 사정사정~부탁하고 울고불고 난리를 치고 ㅎㅎ 버스 출발 전에 가가스로 비자발급 완료!!
      우여곡절끝에 다시 인도로 힘들게 돌아왔는데, 국경넘자마자 "알라~브 인디아!!"를 외쳤었답니다.

 

* 필름카메라로 찍은 후 인화하여 스캔했더니 화질이 영~아닙니다*^^*

 

【 Copyright(c)2011 by 부산마담 Kang Ji-hye.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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