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Kang 의 두 번째 인도여행은 많은 여행친구들과 함께 했습니다.
첫 두달간을 함께 했던 베프 맹, 79년 동갑내기 대찬 그녀들 딸기양과 깡냉이양
델리에서 우연히 만나 저를 공주처럼 예뻐해준 이화언니, 방글라데시와 남인도를 함께한 왕언니
그리고 인도 곳곳에서 만난 진~한 인연들
여행은 새로운 곳을 가보고 다양한 경험에도 의미가 있지만 소중한 인연을 만들 수 있어 더욱 값집니다.
 
두 번째 인도여행에 있어 너무나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함께 만든 고마운 왕언니와의 여행이 시작됩니다.
자이살메르에서 잠깐 만났던 왕언니와는 델리에서 우연히 재회하게 되었는데
둘다 인도관광비자 6개월 기간이 만료될 날이 며칠 남지 않아 함께 방글라데시로 떠나기로 했거든요.
델리에서 함께 나들이도 하고, 방글라데시에 가서 인도 비자도 함께 다시 받고
그리고......남인도 여행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가 많이 그립습니다.
 

◀ ▲ 2001년 11월, 델리
     델리의 여행자 식당에서 우연히 재회한 왕언니와
     단란한 델리 나들이를 했습니다.
     프라가티 마이단에서 인도 지역상품 박람회가 있었어요.
     언니와 함께 방문해서 발이 퉁퉁 붓도록
     열심히 그리고 재밌게 구경했어요.

◀ ▲ 2001년 11월, 올드델리
     찬드니 촉을 갔습니다.
     올드델리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았던 터라
     (단지, 복잡하고 먼지가 많다는 이유로...ㅎㅎ)
     늘 올드델리 구경을 미뤄오다가 날 잡았죠^^
     저녁 무렵의 찬드니 촉은 멀리 레드포트를
     병풍처럼 두르고 많은 인파로 가득했습니다.

  ▲ 2001년 11월, 델리
      배낭여행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맛봤을 만한 델리의 유명한 라시가게입니다.
      임페리얼 시네마 가는 길에 있는 곳인데, 비슷한 가게가 몇군데 붙어 있긴하지만
      모서리에 위치한 곳이 입지가 좋아서인지 장사도 더 잘되고 그래서 재료도 좀더 신선한 편인거 같아요.
      옆 가게에서도 맛을 봤는데, 쩝~절대미각 지존이라 자부하는 미스캉의 입맛에는
      둘다 맛난 인도 라씨인걸요 ^^

* 필름카메라로 찍은 후 인화하여 스캔했더니 화질이 영~아닙니다*^^*

【 Copyright(c)2011 by 부산마담 Kang Ji-hy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