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의 기내 서비스를 체험하다!! " : 제트 에어웨이 (9W)
2009년 5월말, 좋은 기회가 찾아왔답니다. 제트에어웨이 항공사와 인도관광청, 현지 인도여행사가 함께 새로운 인도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일종의 프로모션 행사를 했는데요, 당시 인도전문여행사에 몸담고 있던지라 기회를 잡을 수 있었죠 9박10일의 짧은 여행기간 (패키지 여행으로는 길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동안 항공 루트 때문에 총 9번이나 비행기를 탑승해야 했는데요. 운 좋게도 제트에어웨이에서 홍콩-뭄바이 구간에 한해 최고의 일등석 을 제공해 주셨어요.
움직이는 모니터는 내 맘대로 당겼다 밀었다 하며 조절할수 있고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건 두 다리 쭉 펴고 푹~잘 수 있는 침대로 변형이 되는 캡슐 시트였습니다. 항공담요도 거슬거슬하고 두터운 모직에 면으로 처리하여 따뜻했구요. 식사도 코스로 나오네요. 늘 이코노미석만 타보던 MissKang 은 이날 감동하고 가슴 벅차서 와인도 한잔했어요. 와인도 종류별로 많아서 어떤걸 마실까 하고...고민하다가 승무원에게 "하우 어바웃 디스원?" 이라고 물었는데, 이걸로 달라는 의미로 통했나 봅니다. ㅎㅎ 난 그냥 이거 어떠냐고 괜찮냐고 물어본건데....암튼 맛난 와인이었으니 상관없어요^^ 안주로는 크림치즈와 다진 채소 샐러드에 바삭바삭한 나초칩도 주더라구요.
비록 9번의 비행 중 한번의 경험이었지만 MissKang 여행 인생 최고의 경험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공항마다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셔서 맘껏 먹고 마시고 화장실도 쾌적하고 이용했구요. 늦었지만;; 여러모로 주최측에 감사드립니당!!!
▼ MissKang 너무 행복합니다. 이대로라면 지구 반대편까지 날아가도 좋을 듯
▼ 2009년 5월 제트에어웨이 홍콩-뭄바이 구간
코스요리 준비 : 고급식기와 버터,소금,후추가 세팅되고 고급 냅킨에 용도별로 몇개씩의 스푼과 포크,나이프!! 비니루에 들어있던 냅킨이며 수저, 일회용 포장의 소금과 후추~ 따위는 뿡! 잊어버려!!
▼ 2009년 5월 제트에어웨이 홍콩-뭄바이 구간
코스요리 1단계 : 양송이 크림스프가 나왔습니다. 가정시간에 코스별로 스푼이랑 포크, 나이프 쓰는 법 배웠는데...아....어떡하지? ㅋㅋ
▼ 2009년 5월 제트에어웨이 홍콩-뭄바이 구간
코스요리 2단계 : 메인식사가 나왔습니다. 아~ 뿌듯합니다. 저는 인도식으로 주문했어요. 비리야니(인도식 볶음밥) 와 알루고비 (감자와 컬리플라워로 만든 커리), 무굴식 치킨커리, 달 (인도식 렌즈콩 커리 스프), 라이타 (요거트와 채소를 섞은 것), MissKang 이 세상에서 젤로 좋아하는 인도식 피클 '아차르'까지 풀 세팅 완료!!
▼ 2009년 5월 제트에어웨이 홍콩-뭄바이 구간
코스요리 3단계 : 디저트가 나왔어요. 심플한 과일샐러드와 MissKang이 사랑하는 치~즈 과일은 거봉, 체리토마토, 수박, 파인애플, 멜론, 롱간 슬라이스와 민트잎 포인트 치즈는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까망베르 같구요, 드라이망고와 호두, 샐러리가 같이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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