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Kang 이 처음으로 인도배낭여행을 떠난 날이 정확히 2001년 2월2일입니다.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날만큼 아찔하고도 신선한 멋진 여행이었답니다. 즐거웠던 자이푸르를 떠나 아니나 다를까 힘들게 힘들게 푸쉬카르로 왔습니다. 아지메르 기차역 앞에서 푸쉬카르행 버스를 타는 것이 가장 편한 방법이지만, 자이푸르에서 푸쉬카르행 직행버스를 타고 좀 쉽게 가자 했더니, 직행이 아닌 완벽한 완행 버스에 내리는 지점 마저 달라 한참을 헤매었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쉽게 한다던 낙타사파리를 우리는 너무나 피곤하게 ㅋㅋ 해 버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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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쉬카르 호수 옆에 작은 낙타 정류소(?)가 있습니다. 특별한 안전장치가 없음에 놀라고, 생각보다 훨씬 높은 낙타키에 놀라고, 낙타가 벌떡 일어서는 그 역동감에 또 한번 놀라고, 바가지 썼음에 놀라고.....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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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타와의 밀접한 만남이 처음이라 안토니오의 나이가 몇살인지 가늠하기도 어려웠습니다. 지금같으면 과일이랑 채소랑 따로 장만해서 낙타에게 선물도 했겠지만 배낭여행자는 가난해야한다는 이상한 의식에 사로잡혀, 여유롭지 못했음을 지금...후회와 반성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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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하라 사막같은 모래만 가득한 사막은 푸쉬카르와 자이살메르에선 보기 힘듭니다. 낙타를 타고 한참을 가야하죠. 그라믄 궁딩이가 엄~청 아픕니다 . ㅋㅋ 우리는 사막에서 1박을 한다는 것은 아주 위험하다 판단하고 당일 사파리로 다녀왔습니다. MissKang의 얼굴이 약간은 핼쓱해 진 듯 합니다. 그렇지 않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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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름카메라로 찍은 후 인화하여 스캔했더니 화질이 영~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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