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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01년 우울한 고아 꼴바해변
작성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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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Kang 은 첫 인도여행후 100일만에 인도에 재입성하게 됩니다.
뭄바이 공항에서 아웃할 때만 해도 다시는 인도에 오지 않겠다고 부득부득 이를 갈았지만

인디아 바이러스는 생각보다 꽤 강력했고
평범했던 제 인생에 신선한 충격이었던 인도로 결국 다시 발길을 돌립니다.

 

첫 인도여행에서 고아는 천국과도 같았습니다.
맑은 하늘, 시원한 바다, 저렴한 맥주와 랍스터 등등 많은 먹거리, 예쁜 방갈로, 신나는 안주나 프리마켓
그 멋진 고아를 기대하고 왔건만, 우기의 고아는 우울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아.....어떡해
 


▲ 2001년 7월 고아, 꼴바 Colva 해변
    우울한 비내리는 꼴바 해변입니다.
    마드가온역(마르가오)에서 가장 가까운 꼴바해변으로 이동했지만 아.....아무도....없었습니다.

 

 


▲ 2001년 7월 고아, 꼴바 Colva 해변
   정말 수영을 하고 싶었지만....저 거센 파도와 미친 듯이 퍼붓는 빗속에서 아무것도 할 것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비수기라 딜럭스 버스도 운행을 중단했고, 많은 숙소와 식당들은 문을 닫았습니다.
   우울함에 치를 떨던 맹과 미스캉은 이틀 후 냅다 짐을 싸서 함피로 향합니다.
   멋진 고아 해변을 맹에게 보여주고 싶었는데....미안하기 그지 없습니다. 미안할 일은 아직 한참 남았지만요 ㅋㅋ

 

* 필름카메라로 찍은 후 인화하여 스캔했더니 화질이 영~아닙니다*^^*

 

【 Copyright(c)2011 by 부산마담 Kang Ji-hye. All rights reserved.】 
 

첨부파일 goa2001-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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