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Kang 은 첫 인도여행후 100일만에 인도에 재입성하게 됩니다. 뭄바이 공항에서 아웃할 때만 해도 다시는 인도에 오지 않겠다고 부득부득 이를 갈았지만 인디아 바이러스는 생각보다 꽤 강력했고 평범했던 제 인생에 신선한 충격이었던 인도로 결국 다시 발길을 돌립니다. 첸나이에서의 정신없는 3일을 보내고 난 후 기차를 타고 하이데라바드로 향했습니다. 하이데라바드에는 기차역이 크게 세군데가 있는데 가장 많은 연결노선이 있는 곳은 세쿤데라바드 역입니다. 우리가 탄 기차는 하이데라바드역에 도착하는 기차였고, 숙소를 잡는 것이 너무 힘들었답니다. 이상하게도, 외국인 투숙객은 아예 받질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겨우겨우 찾아 들어간 150루피 짜리 싸구려 숙소에서 결국....미스캉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맹에게 선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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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년 8월, 하이데라바드 골콘다포트 하이데라바드역 바로 앞에서 시내버스를 타면 골콘다포트 바로 앞에 내려 준답니다. 대도시일수록 시내버스 노선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이용하면 릭샤보다 저렴하고 흥정없어도 되니 오히려 편해요. 골콘다 포트의 입장료는 2001년 기준으로 5$, 왜 그랬는지 2001년 초에는 모든 입장료가 너무 비쌌어요. 자, 이제 이 매력적인 요새를 탐험할 시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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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년 8월, 하이데라바드 골콘다포트 골콘다포트를 오르다 보면 이 커다란 요새의 규모에도 놀라지만 보이는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납니다. 그러나 역시 인증샷을 원하는 미스캉은 맹에게 요리요리 찍어달라 부탁을 해댔죠 ㅋㅋ 포트 정상에 올랐을 때 정말 시원한 바람이 불었는데, 비록 하늘은 흐렸지만 더없이 기분 좋은 날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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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년 8월, 문제의 그 숙소.... 하이데라바드역 부근에 있는 문제의 그 숙소입니다. 여기서 미스캉은 엄청난 사건을 일으키게 되고 맹은 10년도 넘게 지난 이 일로 저를 공격합니당 ㅠ.ㅠ 정말 허름하기 짝이 없는 이 숙소에서..... 변기에 휴지를 넣고 물을 내렸는데..... 다음 일은 상상에 맡기고....ㅋㅋ 결국 일하는 아저씨 불러 돈 쥐어주고 해결했어요. 그 과정이 얼마나.....힘들던지....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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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름카메라로 찍은 후 인화하여 스캔했더니 화질이 영~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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