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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01년 깔리여신이 사는 콜카타
작성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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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Kang 의 두 번째 인도여행은 많은 여행친구들과 함께 했습니다.
첫 두달간을 함께 했던 베프 맹, 79년 동갑내기 대찬 그녀들 딸기양과 깡냉이양
델리에서 우연히 만나 저를 공주처럼 예뻐해준 이화언니, 방글라데시와 남인도를 함께한 왕언니
그리고 인도 곳곳에서 만난 진~한 인연들
여행은 새로운 곳을 가보고 다양한 경험에도 의미가 있지만 소중한 인연을 만들 수 있어 더욱 값집니다.

 

골든시티 자이살메르 여행을 마치고 마치 둥지를 찾듯 다시 델리로 돌아왔습니다.
이화언니는 인도를 떠나게 되었고, 쓸쓸히 남겨질 줄 알았던 미스캉은 또다른 여행친구들을 만나게 된답니다.
창희아저씨와 자영이인데요, 각자 여행을 떠나온 이들과 미스캉은 콜카타로 떠납니다.
사실 저는 콜카타까지 가고 싶지가 않았는데요, 24시간의 먼 기차여행이 엄두가 안났기 때문이랍니다.
그간 장시간 기차여행이나 버스여행을 했었지만 너무나 지쳐 있던 탓에 .....발길이 떨어지질 않았습니다.
미스캉이 아침잠을 설치고 있을 때 창희아저씨와 자영이는 미스캉 몫의 콜카타행 기차표를 사왔습니다.
그렇게, 잊을 수 없는 콜카타로의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 2001년 11월, 콜카타
     콜카타의 서더스트리트는 델리의 파하르간지처럼 외국인 배낭여행자들의 거리인데요.
     분위기는 너무나 달랐습니다. 신선한 그 느낌이 참 좋았는데, 아직까지 남아있는 인력거와
     살아 숨쉬는 듯한 시장, 한잔에 1~2루피의 저렴한 짜이스톨 등등 콜카타의 향기는 너무나 매력적입니다.
     센터포인트 게스트 하우스 도미토리에 터를 잡고 느긋하게 콜카타를 둘러보았습니다.

 

  ▲ 2001년 11월, 콜카타
     배낭여행자들에게 정~말 유명한 맛집 두군데 입니다.
     맛나고 저렴한 식당들은 정말 많은데 그 중에서 제일 잊지 못할 두 곳입니다.
     위의 사진은 "커드 코너 Curd Corner"입니다. 라시, 커드 등등 신선하고 맛난 디저트를 맘껏 먹을 수 있어요.
     아래 사진은 지금은 멋진 간판이 생겼을 것 같은 샌드위치 가게 입니다.
     즉석에서 원하는 재료를 넣어 만들어 주는데 인도스타일의 서브웨이 같다고나 할까요~
     미스캉은 늘 마요네즈를 추가해서 먹곤 했는데...앙....그때는 왜 그리도 맛나던지 도시락까지 싸다녔답니다.

 

  ▲ 2001년 11월, 콜카타
      파크스트리트의 전철역에서 좀 냄새나는 인도 전철을 타고 깔리가트역으로 가서 겨우겨우 찾아간
      깔리사원입니다. 피의 여신 깔리는 언제나 피를 원하는 듯 까만 얼굴에 빨간 혀를 낼름거리는 형상인데요.
      이날도 제물을 바치는 의식이 있다고 하여 겨우 시간에 맞게 도착을 했네요.
      마음은 좀 아프지만.....저기 까만 염소들이 제물이 되어 깔리 여신에게 바쳐졌습니다.
      옴....샨티 옴....

 

* 필름카메라로 찍은 후 인화하여 스캔했더니 화질이 영~아닙니다*^^*

 

【 Copyright(c)2011 by 부산마담 Kang Ji-hye. All rights reserved.】 
 

 

 

첨부파일 kol2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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