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Kang 의 두 번째 인도여행은 많은 여행친구들과 함께 했습니다. 첫 두달간을 함께 했던 베프 맹, 79년 동갑내기 대찬 그녀들 딸기양과 깡냉이양 델리에서 우연히 만나 저를 공주처럼 예뻐해준 이화언니, 방글라데시와 남인도를 함께한 왕언니 그리고 인도 곳곳에서 만난 진~한 인연들 여행은 새로운 곳을 가보고 다양한 경험에도 의미가 있지만 소중한 인연을 만들 수 있어 더욱 값집니다. 아흐메다바드에서 산초와 정애언니와 약속대로 다시 만났습니다. 다 함께 "디우"로 가기로 했었거든요. 버스터미널에서 로컬버스를 탈까 사설딜럭스버스를 탈까 하다가 로컬버스를 택했습니다. 약 10시간의 고행끝에 푸르른 바다가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디우에 도착했죠 바다와 멀지 않은 곳에 널찍한 방과 자그마한 발코니가 딸린 방에 짐을 풀고 듀 탐험을 시작합니다. 구자라트 특유의 달콤함이 가득한 구자라티 탈리...그것도 무제한 탈리집을 찾느라 분주했었어요 ㅋㅋ
디우 타운에서 자전거를 빌려타고 나고아 해변으로 고고씽~ 약 8km 정도래요. (오는 길에 말썽 많던 제 자전거가 퍼져 버려서 히치 하이킹을 해야했지만 ㅠ.ㅠ 재밌었어요) 최고의 관광지라고 하는데, 자그마한 식당 두어군데와 숙소 몇군데가 전부이긴 하지만 튜브를 빌려주는 데도 있었고 ㅋㅋ 수영복을 갈아입을 수 있는 탈의실과 샤워실도 있더라구요. 고아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이긴 하지만 미스캉....오랜만에 만난 바다가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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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1월, 디우 나고아 비치 디우 타운도 좋지만 저는 나고아 비치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여기 머무르는 약 1주일동안 나고아 비치만 몇 번을 다녀갔는지 모르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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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1월, 디우 나고아 비치 고아에는 비키니 입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바글바글하지만 이곳은 외국인이 거의 없더라구요. 하루종일에 20루피하는 두박한 검은 고무 튜브를 빌려 미스캉만 수영을 즐깁니다. 이 아름다운 나고아 해변에서 혼자 수영하는 맛이란 ㅋㅋ 사실 저 수영복은 수영복이 아니라, 필꽂힌 미스캉의 간이 자작 수영복정도라고 해두죠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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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1월, 디우 나고아 비치 디우 역시 인도내 몇몇 주류 면세지역 중 하나입니다. 대표적으로 델리, 고아 등이 있죠. 전망좋은 해변바로 앞 레스토랑에서 한병에 30루피면 킹피셔를 35루피면 포스터를 맛볼 수 있었답니다. 단골되려했던 요 레스토랑에서는 화장실에 구멍을 뚫여 엿보는 스태프 발각 후 경찰을 출동시키는 소란이 있었어요. 그 다음부터는 전망은 덜하나 가든이 시원~한 옆집 레스토랑으로 옮겼었답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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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름카메라로 찍은 후 인화하여 스캔했더니 화질이 영~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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