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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02년 화려한 고푸람, 마두라이
작성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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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Kang 의 두 번째 인도여행은 많은 여행친구들과 함께 했습니다.
첫 두달간을 함께 했던 베프 맹, 79년 동갑내기 대찬 그녀들 딸기양과 깡냉이양
델리에서 우연히 만나 저를 공주처럼 예뻐해준 이화언니, 방글라데시와 남인도를 함께한 왕언니
그리고 인도 곳곳에서 만난 진~한 인연들
여행은 새로운 곳을 가보고 다양한 경험에도 의미가 있지만 소중한 인연을 만들 수 있어 더욱 값집니다.


라메스와람에서 아침일찍 출발하는 마두라이행 열차를 잡아탔습니다.
마두라이는 기차역 앞에 저렴한 숙소들이 몰려 있어서 숙소를 구하는데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론니플래닛에 소개된 '루비롯지' 옆에 제대로 간판은 없었지만 나름 새로 단장한 숙소에 짐을 풀고 마두라이 투어 시작~!
역시나 많은 밀즈(남인도 탈리) 식당에서 입맛에 꼭 맞는 탈리로 배를 채우고
생과일 주스 가게에 들러 걸쭉하고 새콤달콤한 포도 쥬스로 입가심을 한후 스리미낙쉬 템플로 향했습니다.

 

  ▲ 2002년 2월, 마두라이
     스리 미낙쉬 사원은 방문 시간이 좀 까다롭습니다. 6AM-12.30PM, 4PM-9PM 으로 딱 정해져 있어요.
     중간에 3시간반 동안에는 절대로 입장이 불가하니까 시간 잘 맞춰서 방문하세요^^
     동서남북으로 나 있는 문을 통과하면서 신발을 맡기고 들어가야합니다.
     좀만 더 들어가면 매표소가 나오고 카메라촬영권만 구입하면 된답니다.

 

  ▲ 2002년 2월, 마두라이
      알록달록 화려한 색감의 고푸람이 아주 매력적인 스리미낙쉬 사원입니다.
      고푸람이란 위의 사진들 처럼 높은 탑 형태의 사원 지붕?을 말하는 거에요.
      남인도 힌두 사원들의 특징이죠, 세밀한 조각들은 모두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이구요.
      사원의 성격이나 지방 문화에 따라 알록달록 색칠을 하기도 하고 단색으로 단아하게 만든 것도 있답니다.

 

  ▲ 2002년 2월, 마두라이
      미스캉, 콜카타에서 샀던 값비싼 펀자비 드레스를 다시 꺼내 입었습니다. 코나르에서도 한번 입었었지요.
      옷감이 고급이라 아껴 입으려도 했던 건데요, 스리미낙쉬 사원과 티루말라이 나약 팰리스에 대한 부푼 기대감에
      꼭 이정도 옷은 입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그/런/데......
      스리미낙쉬 사원 내부를 맨발로 터덜터덜 걷다가 어디선가 "빡~"하고 뭔가가 쪼개지는 듯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채 1초가 지나지 않아 미스캉의 저 하얀 바지에 주먹만한 비둘기 응가가 턱~하고 떨어졌지요 ㅠ.ㅠ
      아끼고 아껴두었던 고운 옷이라 서러움에 대성통곡을 한 저를 왕언니 조심스레 물가로 데려가 씻겨주셨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별거 아닌데, 어찌 그리 오바했는지, 그리고 그런 저를 돌봐준 왕언니가 너무 고마워요.

 

  ▲ 2002년 2월, 마두라이
      웃음을 멈출 수 없는 미스캉입니다. 저런식으로 마구마구 손으로 비벼 먹어여 제맛이지요.
      특히 쟁반에 나오는 탈리보다는 바나나잎에 차려주는 친환경적인 탈리가 제 체질에는 잘 맞는 거 같아요^^

 

* 필름카메라로 찍은 후 인화하여 스캔했더니 화질이 영~아닙니다*^^*

 

【 Copyright(c)2011 by 부산마담 Kang Ji-hye.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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